[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①] 민주 시민 교육, 현대사에서 길을 찾다(교육희망 2026.08.0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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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째 마당, 해방 공간에서 유신까지, 교원 동원의 역사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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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편집자주] 대한민국은 혐오와 배제, 차별의 풍조가 만연하고, 각종 극우적 정치 문화가 학생들 사이에 퍼져 가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. 그럼에도 교사들은 ‘정치적 중립’을 지켜야 한다는 제약으로 교육자로서, 어른으로서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다. 대체 왜 교사들은 이렇게 ‘중립’이라는 미명 아래 입을 닫고 있어야 할까? 정치 기본권 없는 교사들의 삶의 궤적을 좇아가기 위해 한국 현대사 박사 1호인 서중석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를 만났다. 서 교수는 최근의 12.3 비상계엄, 6.3 지방선거, 배재고 사태 등의 일련의 사회 현상을 보면서 이런 시대에 뭐라도 역할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수락했다고 밝혔다.


[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①] 민주 시민 교육, 현대사에서 길을 찾다

[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②] 쿠데타에 짓밟힌 교원노조와 학교를 삼킨 혐오

[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③] 연속인가 단절인가, 3공과 유신

[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④] 침묵하는 교실, 역사 왜곡 바로잡을 교권이 필요하다


서중석 교수(서중석): 전교조 교사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한국의 지식인들은 현대사는 옛날에 한두 번 내가 읽은 걸로 다 되었다고 여겨요. 이승만, 박정희 나쁜 놈이라고 하면 되고 뭐 더 자세하게 알 필요가 없다는 상당히 희한한 착각을 하고 있어요. 유럽의 사회주의자나 진보주의자들이 갖고 있는 지적 욕구라고 할까. 역사와 철학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는 관념이 우리의 경우는 거의 없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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